광명·시흥 테크노밸리 특화단지 조감도.(사진=광명시청 제공)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인 '경기남부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트 조성'과 관련, 경기도 광명시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일원을 특화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을 본격화 한다.
'경기남부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트 조성'은 판교~광교~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을 중심으로 경기남부지역을 로봇,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의 허브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주변지역을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4차 산업혁명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2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특화단지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GS건설 컨소시엄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업무협약에 따라 GS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2022년까지 2조원을 투입, 부지면적 13만2천㎡, 연면적 106만㎡ 규모의 IoT(사물인터넷) 첨단부품·소재 산업 중심의 특화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사업시행 주체로써 신뢰성 제고와 법적·재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6개월내 특수목적법인(SPS)을 설립하는 등 후속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화단지가 완공되면 IoT 첨단소재·부품을 거래하는 6천여 개 기업과 IoT연구소, 기술훈련원 등이 입주한다. 시는 이에따른 2만여 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있다.
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가 정부의 '경기남부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클러스트 조성'사업의 무게추로써 균형을 맞추는 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에따라 국토교통부 및 경기도와 유기적 정책 공조를 통해 특별관리지역에 사업부지가 확보되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을 할 방침이다.
또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지역에 대한 스마트도시계획을 수립, 내년 국토부 승인을 거쳐 한국토지주택(LH)공사 및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스마트 도시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양기대 시장은 "광명 4차 산업혁명 특화단지가 완공되면 9만6천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를 포함해 광명시 가학동 지역의 경우 11만6천명에 이르는 첨단기업 종사자가 근무하는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4차 산업혁명 클러스터 허브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