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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된 수능, 학교는 같지만 다른 교실에서 치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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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1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고등학교 시험장이 텅 비어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대입수학능력시험(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면서 시험실도 바뀐다.

교육부는 17일 "수능이 연기되더라도 시험장(시험 치르는 학교)은 바뀌지 않지만 시험실(시험 치르는 교실)은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당초 수능이 연기되더라도 시험장과 시험실은 변경하지 않기로 했었지만 어제 열린 시도교육청 수능 담당자 회의에서 '부정행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며 "시험장은 그대로 유지하되 시험실은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오는 22일 전국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다시 실시해 변경된 시험실을 사전에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21일에는 최종적인 시험장과 시험실을 수험생들에게 통보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서울교육청은 시험실 표지와 좌석 스티커를 재제작하고 시험실을 변경하기로 했다.

그러나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포항지역은 안전점검 등을 바탕으로 18일까지 시험장 및 시험실 변경 여부를 결정해 21일 최종 통보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포항지역의 경우 여진이 계속되는만큼 학생 안전을 위해 포항 인근 지역으로 시험장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포항 지역 일부 수험생과 학부모는 포항 지역 내 시험장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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