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퇴임을 앞두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김영주 총무가 그동안 함께 동행해 준 교회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영주 총무는 지난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부족한 사람이 교회협의회 총무를 맡았다는 생각으로 성경과 책을 통해 부족함을 채우고자 노력했었다"면서 "그동안 지켜봐준 한국 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남북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한국 교회가 예수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면서 분단의 갈등과 적대감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했지만, 정치적 환경 때문에 많은 일을 감당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오는 20일 정기총회를 열어 예장 통합 이홍정 목사를 새 총무로 인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