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사진=WKBL 제공)
여자 농구의 희망 박지수(KB스타즈)가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WKBL은 16일 "기자단 투표 결과 박지수가 총 70표 가운데 62표를 얻어 2017-2018시즌 1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지수의 동료 다미리스 단타스가 5표를 얻었고, 엘리사 토마스(삼성생명)도 3표를 받았다.
박지수는 1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8분47초를 뛰며 15점 14.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블록도 3.6개였다. 루키였던 지난 시즌 6라운드에 이어 벌써 두 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다.
박지수의 활약 덕분에 KB스타즈는 1라운드를 4승1패로 마쳤다.
1라운드 MIP는 구슬(KDB생명)이 가져갔다. 구슬은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에서 총 32표 중 17표를 획득했다. MVP 박지수도 MIP 투표에서 3표가 나왔고, 심성영(KB스타즈)도 3표를 얻었다.
구슬은 5경기에서 평균 26분35초를 소화했다. 기록은 평균 8.8점 1.2리바운드. 구슬은 2015-2016시즌 3라운드 이후 두 번째로 MIP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