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0일 서울 해군회관을 방문해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에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은 우리나라 해양수호를 위해 헌신하다 전사·순직한 해군 장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되었다.
한국선주협회는 2016년 장학금 4천만원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을 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한국선주협회를 대표해 장학금을 전달한 김영무 상근부회장은 "장기 해운불화에도 불구하고 우리업계가 십시일반 장학금을 모았다"면서 "우리업계가 빨리 재건되어 더 큰 금액의 장학금을 드릴 수 있는 날이 어서 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학재단 김판규 이사장은 "해군은 우리 상선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기탁하신 장학금은 유자녀의 학업 정진에 요긴하게 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