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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무득점에도 KCC는 강했다…전자랜드의 8연승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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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전태풍 (사진 제공=KBL)

 

프로농구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의 8연승 도전을 막았다.

KCC는 12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 83-7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최근 2연승으로 8승5패를 기록, 연승 행진을 7경기에서 마감한 전자랜드와 나란히 공동 3위가 됐다.

KCC의 주득점원 안드레 에밋이 21분동안 출전해 1점도 올리지 못했지만 KCC는 '스타 군단'답게 공격 해법을 찾아냈다. 찰스 로드가 23점 9리바운드를 올렸고 전태풍이 22점 3어시스트 6스틸로 활약했다.

이정현은 19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했다.

KCC는 1점차로 앞선 4쿼터 20초 전 전자랜드 정효근의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U 파울)로 승기를 잡았다. 전태풍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고 이후 반칙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서울 SK는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를 105-104로 눌렀다. 애런 헤인즈는 43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창원 LG를 80-71로 눌렀다. 데이비드 사이먼(32점 10리바운드)과 오세근(21점 13리바운드)이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해 LG의 골밑을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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