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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 차 공동 7위' 김시우, 불 붙은 선두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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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CJ 제공)

 

김시우(22)가 선두 추격에 나섰다.

김시우는 11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에 위치한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OHL 클래식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일몰로 2라운드가 모두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11언더파 선두 패트릭 로저스(미국)와 4타 차다. 로저스는 15개 홀만 돌았다.

1라운드를 공동 11위로 시작한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5타 차였던 선두와 격차도 아직 2라운드가 끝나지 않았지만, 4타로 줄였다.

김시우는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주가를 올렸다. 하지만 이후 18개 대회에서 컷 탈락 7회, 기권 4회 등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역시 3개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상태다.

나머지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으로 처졌다.

지난 대회였던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휘(25)는 16개 홀을 돈 상황에서 3언더파 공동 44위에 자리했다.

배상문(31)은 5개 홀을 남기고 1언더파 공동 94위다. 남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 컷 탈락한다. 현재 예상 컷 기준은 1언더파. 안병훈(26)은 2오버파 공동 102위, 강성훈(30)은 6오버파 공동 125위로 2라운드를 마치며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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