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최수영 (사진=에코글로벌그룹 제공)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지 않은 소녀시대 수영이 에코글로벌그룹과 새 인연을 맺었다.
에코글로벌그룹은 10일 공식입장을 내어 "가수 겸 배우 최수영 씨와 에코글로벌그룹이 새로운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에코글로벌그룹은 "가수 소녀시대의 멤버로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아티스트이자, 잠재성 높은 배우로서 연기를 향한 열정과 재능이 넘치는 최수영 씨와 동행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하게 사랑받고 있는 아티스트인만큼 당사가 갖춘 폭넓은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최수영 씨의 배우 활동과 가수 활동에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향후 소녀시대로서의 활동에 대해서는 "소녀시대로서 오랜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앞으로 소녀시대의 활동에 있어 여건이 허락된다면 당사 역시 적극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코글로벌그룹은 지난달 17일 소녀시대 수영과 미팅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계약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것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에코글로벌그룹에는 다니엘 헤니, 공정환, 스티브, 최유화, 동현배 등의 연예인이 속해 있다.
앞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지난 8월 SM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이 만료됐고, 태연·써니·효연·유리·윤아 5명은 재계약을 맺었으나 티파니·수영·서현은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9일 "소녀시대는 SM에게도, 팬 여러분께도 아주 소중하고 의미 있는 그룹이다. 멤버들 또한 해체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계약 종료 멤버들이 있으므로 소녀시대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논의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현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홀로서기' 의사를 밝혔고, 티파니는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