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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탈출?' 김시우, OHL 클래식 공동 11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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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CJ 제공)

 

출발이 좋다.

김시우(22)는 10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69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OHL 클래식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11위로 출발했다.

김시우는 5월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주가를 올렸다. 하지만 이후 18개 대회에서 컷 탈락 7회, 기권 4회 등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역시 3개 대회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9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선 패튼 키자이어(미국)와 5타 차.

모처럼 기분 좋게 출발한 김시우에게는 통산 3승을 노려볼 기회다. 보기는 1개가 전부였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았다. 김시우는 2016년 8월 윈덤챔피언십과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지난 대회였던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김민휘(25)는 2언더파 공동 36위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이어 버디를 6개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해 중위권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배상문(31)이 1언더파 공동 56위에 자리했고, 강성훈(30)이 2오버파 공동 108위, 안병훈(26)이 4오버파 공동 120위 하위권으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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