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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가장' 파다르, 우리카드 승리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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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4번째 트리플크라운 달성

우리카드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시즌 4번째 트리플 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하며 팀의 완승을 견인했다.

우리카드는 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V-리그' 남자부 2라운드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1 25-23 28-26)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9(3승 4패)를 확보한 우리카드는 최하위에 머물렀던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며 치열한 순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언제나 그랬든 우리카드는 파다르가 가장 빛났다. 3경기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1라운드 MVP로 선정된 파다르는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0득점으로 시즌 4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작성하는 괴물 같은 기량을 자랑했다.

시즌 첫 선발 출전한 주장 최홍석은 블로킹 1개 포함 12득점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한편 서재덕의 부상 이탈로 속앓이를 하고 있는 한국전력은 토종 에이스 전광인마저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하는 악재가 겹치며 2라운드가 더욱 힘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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