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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개성 넘치는 컬러로 소비자 마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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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브랜드,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 유채색 계열 차 잇따라 선보여

뉴 QM3 아메시스트 블랙. 사진=르노삼성 제공

 

NOCUTBIZ
블랙,화이트,혹은 실버. 차를 떠올리면 주로 무채색이거나 무난한 컬러들이 생각난다. 그러나 최근 이런 인식들이 변화하고 있다. 빨간색을 비롯해 주황색, 파랑색, 노란색 등 형형색색의 컬러는 물론, 투톤 컬러로 자신만의 개성을 뽐내는 차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중형 세단 SM6도 2017년 상반기 고급 트림에 아메시스트 블랙컬러를 추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는 중형 세단의 안락함과 더불어 특별한 색상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취향 공략에 성공하며 르노삼성만의 독특한 컬러로 자리잡았다. 자수정을 뜻하는 아메시스트(Amethyst)에 블랙 컬러를 더한 아메시스트 블랙은 최근 출시한 소형 SUV 뉴 QM3에도 추가되며 르노의 패밀리 컬러를 이루게 됐다.

아메시스트 블랙은 서양에서 ‘로열 퍼플(Royal Purple)’이라 불리며 귀족들만 사용할 수 있는 색이었던 자색에 블랙을 더한 고급스러운 컬러 조합이다. 평범한 블랙같이 보이지만 이름에 걸맞게 빛을 받으면 차체 전면의 자색이 살아난다. 오묘하고 유니크한 컬러감으로 고급스러움과 더불어 자신의 개성을 뽐내고 싶어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다.

뉴 QM3는 최고급 트림인 RE트림에만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를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RE 시그니처 트림에는 투톤 하모니 인테리어가 적용돼 차량 외부 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프리미엄 컬러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다. 블랙 컬러와 아이보리 컬러를 조화롭게 배치해 고급 세단에서 볼 수 있던 투톤 디자인을 소형 SUV에서 만나게 된 것이다.

그동안 QM3는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투톤 컬러 마케팅을 주도해왔다. 유러피안 감성의 과감한 바디 컬러와 트림 별로 바디와 루프로 나눠진 투톤 컬러 배치를 앞세우며 개성 넘치는 소형 SUV로 자리잡으면서 시장을 선도해 왔다.

뉴 QM3 아타카마 오렌지. 사진=르노삼성 제공

 

최근 뉴 QM3는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와 더불어 아타카마 오렌지 컬러를 추가했다. 아카타마 오렌지 모델의 경우, 시선을 사로잡는 익스테리어 컬러에 맞춰 내부까지 오렌지로 포인트를 주며 젊은 층의 마음을 또 한번 사로잡기 위해 트렌디하고 고급스럽게 변신했다.

르노삼성 뿐 아니라 다른 완성차 브랜드에서도 컬러풀한 외장 색상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 코나는 총 10가지 색상으로 출시됐고, 이중 유채색 계열이 6종으로 무채색 계열보다 유채색 계열 비중이 높다. 판매량 또한 유채색 비중이 41% 달했을 정도로 최근 유채색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기아차 스토닉의 경우도 구매 고객 중 38.6%가 유채색을 골라 앞으로도 유채색 비중은 계속해서 높아질 전망이다.

르노삼성자동차 관계자는 “SM6 출시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아메시스트 블랙 컬러를 뉴QM3에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트렌디함을 동시에 쫓는 젊은 층을 공략하고 있다”며 “업계에서 유채색 차량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르노삼성 또한 더욱 트렌디한 컬러 감각으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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