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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국빈만찬 무대 오른 박효신 "의미있는 공연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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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인스타그램)

 

가수 박효신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기념해 청와대에서 열린 국빈만찬 무대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박효신은 지난 7일 가수 겸 프로듀서 정재일과 함께 국빈만찬 무대에 올라 '아이 엠 어 드리머(I am A Dreamer)', '홈(Home)', '야생화' 등을 불렀다.

이날 선보인 노래 중 '야생화'는 박효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지난 8월 17일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이 열린 영빈관에서 재생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효신은 '야생화'를 부르기 전 "긴 겨울을 이겨내고, 봄을 기다려 다시금 아름다운 꽃을 피워내겠다는 우리 모두의 의지와 희망을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박효신은 공연 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좋은 자리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고, 의미 있는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청와대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박효신의 공연 리허설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돼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효신은 지난 1999년 1집 '해줄 수 없는 일'로 데뷔해 '야생화', '숨', '눈의 꽃', '동경', '좋은 사람', '추억은 사랑을 닮아' 등의 곡을 히트시켰다. 뮤지컬 배우로도 활동 중인 그는 뮤지컬 '팬텀',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에 출연해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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