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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회동 거부한 홍준표, 트럼프 만찬엔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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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탈당 선언한 주호영 원내대표도 참석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국빈 만찬에 참석한다. 홍 대표는 지난 7월과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여야대표 회동에는 불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국당 측은 홍 대표와 정우택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청와대에서 열리는 만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앞서 홍 대표는 두 차례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회동에 참석하지 않았다. 지난 7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열린 여야대표 회동에는 "(문 대통령과) 오늘 첫 대면인데, 얼굴 붉힐 수밖에 없다"며 불참 의사를 밝혔다.

당시 홍 대표는 "청와대가 주재하는 회동에 들러리를 설 수 없다"며 청와대 대신 충북 청주 수해복구 현장을 찾았다.

이어 두 달 뒤인 지난 9월 한 차례 더 열린 청와대와 여야대표간 5자 회동에도 홍 대표는 "보여주기 식 정치 쇼를 하겠다는 것밖에 안 된다"며 불참했다.

당시에는 "만나려면 1대 1로 한 시간이면 한 시간, 두 시간이면 두 시간, 나라 전체 현안을 두고 이야기 해야 한다"는 것을 불참 이유로 들었다.

이날 만찬에는 바른정당 탈당을 공식 선언한 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도 참석할 계획이다.

주 대표는 지난 6일 김무성 의원 등 9인이 발표한 '통합 선언문'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날 만찬에는 바른정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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