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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계열 삼성웰스토리 노조 '첫 다수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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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웰스토리 사측과 단체교섭 돌입

 

NOCUTBIZ
'무노조 경영' 삼성에서 처음으로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다수노조 지위를 확보하고 회사와 단체협상에 돌입한다.

6일 단체급식업체인 삼성웰스토리 내 노조에 따르면 지난 1일 사측이 '단체교섭 요구노조 통지'를 하면서,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다수노조임을 공식 확인했다.

사측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노조의 조합원이 64명으로 한국노총 산하 노조의 45명보다 19명이 많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설립한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지난 9월 세워진 한국노총 산하 노조보다 다수노조 지위를 점하면서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단독으로 단체교섭권을 행사할 전망이다.

그동안 일부 삼성계열사에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설립된 적은 있지만, 다수노조 지위를 얻어 사측과 단체교섭에 나서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원위 민주노조 지회장은 "소수노조인 한국노총 산하 노조와 교섭창구 단일화 여부를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단일화를 이루지 못할 경우 민주노총 산하 노조가 단독으로 단체교섭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협력업체 소속인 무기계약직 조리원들은 아무리 오래 일해도 최저시급만 받고 일하고 있고, 본사 정규직 조리사 역시 기본급이 너무 낮아서 1년차나 5년차나 임금 수준이 비슷하다"며 임금 인상 및 정년 보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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