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푸에르토 몬트는 아름다운 항구도시로 싱싱한 해산물이 나기로 유명하다(사진=오지투어 제공)
긴 시간동안 남미여행을 하다보면 한국음식이 그리워질 때가 종종 있다. 이럴 때 입맛에 맞는 요리 한 그릇이면 여행의 피로도 눈 녹듯 사라지고 다시 여행을 계속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도 한다.
시내에서 항구쪽으로 천천히 걷다보면 만나는 앙헬모시장은 싱싱한 해산물요리를 파는 식당 등이 들어서 있다(사진=오지투어 제공)
남미여행 중 만나게 되는 칠레의 푸에르토 몬트의 앙헬모 시장에서는 한국인 입맛에 딱맞는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푸에르토 몬트는 항구도시로 칠레 제일의 싱싱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독일인이 건설해서 남부 독일풍의 이색적인 건물이 많다. 시내에서 해안가를 따라 산책하듯 걷다보면 앙헬모 수산시장에 도착한다. 가는 길 양쪽으로 기념품 가게들이 들어서 있으니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어가도 좋다.
앙헬모시장에서는 싱싱한 해산물로 만든 꾸란또와 연어 버터 구이 등 다양한 해산물요리를 즐길 수 있다(오지투어 제공)
항구를 따라 걷다보면 마주치는 붉은색의 작은 건축물이 앙헬모 시장이다. 해산물 식당 주인들과 가격을 흥정하고 식당으로 들어가면 된다. 앙헬모 시장의 추천메뉴는 각종 해산물, 닭고기 등을 넣고 진한 육수로 끓인 꾸란또, 버터에 큼직한 연어나 대구를 구운 생선구이, 홍합과 조개를 끓인 탕도 훌륭하다.
대부분의 식당에서 한화로 만 원 정도에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는 수산시장에서 원하는 해산물을 구입해 호스텔에서 요리해서 먹는 것도 좋다.
푸에르토 몬트 건너편 텐글로섬 정상에서 보는 멋진 풍경(사진=오지투어 제공)
앙헬모 시장에서 맛있는 요리로 원기를 충전했다면 해안가를 건너 텐글로 섬으로 가보자. 보트를 타고 몇 분 지나지 않아 닿는 텐글로 섬의 정상은 20여 분 정도만 걸으면 올라갈 수 있다.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푸에르토 몬트의 운치있는 풍경과 오소르노 화산과 칼부코 화산이 절경을 이룬다.
중남미여행 전문 오지투어는 마추픽추, 토레스 델 파이네, 피츠로이, 아르헨티나 모레노 빙하를 비롯한 파타고니아의 다양한 여행지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중남미 배낭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1월 24일, 12월 6일과 연말, 연초에 떠나는 이 상품은 패키지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 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준비 및 자세한 정보는 오지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취재협조=오지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