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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서 강한' 펑산산, 토토 재팬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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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산산의 2라운드 성적과 순위표. (사진=LPGA 홈페이지 캡처)

 

펑산산(중국)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우승은 7회. 그 가운데 아시아에서 열리는 이른바 '아시안 스윙'에서만 3승을 챙겼다. 2014년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2016년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토토 재팬 클래식을 거머쥐었다.

아시아에서 유독 강했던 펑산산이다.

올해도 아시아에서 강한 펑산산의 면모가 유감 없이 발휘되고 있다. 펑산산은 4일(한국시간) 일본 이바라키현 오이타마시 다이헤요 클럽 미노리코스(파72·6608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2라운드에서 9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다.

완벽한 2라운드였다. 펑산산은 12번홀(파5) 이글과 버디 7개를 솎아내며 13언더파 2위 스즈키 아이(일본)에 2타 앞섰다.

펑산산은 올해도 아시안 스윙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한국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은 공동 46위에 그쳤지만, 대만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공동 3위,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한 토토 재팬 클래식에서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민영(25)도 4타를 줄였지만, 펑산산의 상승세를 따라가지 못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3위.

세계랭킹 1위 유소연(27)은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10위로 순위를 조금 끌어올렸고, 신지애(29)와 김세영(24)이 7언더파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전인지(23)는 5언더파 공동 36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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