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스페인 대표팀·레알 출신 베테랑 코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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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박종민 기자)

 

위기의 신태용 감독을 보좌할 베테랑 외국인 지도자가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스페인 대표팀과 레알 마드리드에서 코치로 활동한 토니 그란데(70) 코치와 하비에르 미냐노(50) 피지컬 코치가 2일 계약을 맺고 국가대표 코치진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두 코치는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6일 소집하는 대표팀 훈련에 바로 참가할 예정이다.

신태용 감독은 9월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2연전이 끝난 뒤 베테랑 외국인 코치 선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신태용 감독의 성인 대표팀 경험도 처음인데다 코칭스태프 역시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추가로 피지컬 코치 영입도 요구했다.

신태용 감독과 김호곤 전 기술위원장은 10월 유럽 2연전이 끝난 뒤 외국인 코치 선임을 위해 늦게 귀국하기도 했다.

그란데 코치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레알 마드리드, 터키 베식타스 등 에서 수석코치로 일했다. 파비오 카펠로, 거스 히딩크, 존 토샥, 빈센트 델 보스케 감독을 보좌했다. 2008년부터는 델 보스케 감독과 스페인 대표팀으로 자리를 옮겨 역시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과 유로 2012 우승에 힘을 보탰다.

미나노 피지컬 코치도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그란데 코치와 함께 활동했다.

신태용 감독은 "월드컵과 유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메이저 대회를 두루 경험한 베테랑 코치들의 합류는 대표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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