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영, '런닝맨' 촬영 중단…김주혁 사망소식에 큰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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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유영. (사진=풍경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배우 이유영(27)이 연인 김주혁(45)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30일 부산광역시에서 있었던 '런닝맨' 촬영 역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유영 소속사 관계자는 "이유영은 오늘 부산에서 예능 촬영 중이었다. 현장에서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아 '정말 사망한 게 맞느냐'고 계속 확인을 해달라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여부 확인이 늦어 아직 이유영에게 제대로 된 소식을 전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유영은 사망 소식을 접한 후, '런닝맨' 촬영을 중단하고 서울에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영과 김주혁은 연예계 공개 커플로, 지난해 교제 사실이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다. 최근 김주혁은 인터뷰에서 이유영과의 결혼을 언급하기도 했다.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인근 한 아파트 앞에서 운전하던 벤츠 차량으로 앞서 가던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했다.

추돌 직후 김주혁의 차량은 아파트 앞으로 전도돼 크게 파손됐다.

김주혁은 파손된 벤츠 차량에서 구조돼 건국대학교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이날 오후 6시 30분 쯤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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