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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세계기록유산 판단 유보'에…정부 "정당한 심사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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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NHK, "유네스코, 일본군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판단 연기"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유네스코)가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판단을 연기할 전망이라는 외신 보도에 대해 외교부는 "위안부 문제를 역사의 교훈으로 삼아 미래 세대에게 문제의 진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27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현재 관련 절차가 진행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의 기본입장은) 민간차원의 이번 기록유산 등재 추진노력과도 상통하며, 정부는 이러한 민간의 노력을 존중하고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또 "위안부 기록물이 유네스코의 관련 절차에 따라 객관적이고 정당하게 심사받을 수 있도록 가능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일본 NHK는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IAC) 관계자를 인용해 유네스코가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여부에 대한 판단을 연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한국과 중국 시민단체 등이 제출한 위안부 관련 자료 2건을 논의했다. 그러나 관계국과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등록 여부 판단은 미룬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위원회가 위안부 기록물의 등재를 사무총장에게 권고하는 것을 최상의 시나리오로 보고 '막후 외교전'을 펼치고 있다.

반면 일본은 거액의 분담금으로 유네스코의 자금줄을 틀어쥐고 관련 기록물 등재를 막기 위한 로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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