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 그리워지는 따끈한 온천욕 즐기러 유후인으로 떠나보자(사진=웹투어 제공)
아침 저녁으로 옷자락으로 스미는 찬 공기에 온몸이 움추려드는 가을 끝자락, 아름다운 온천마을 유후인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파란하늘아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뜨끈한 노천온천에 몸을 담그고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휴식의 시간을 갖다보면 일상의 피로가 스르르 풀린다. 온천욕 후 맛보는 료칸정식 가이세키는 료칸여행의 또 다른 기쁨이다. 유후인의 이름난 료칸 4곳을 웹투어가 추천한다.
유후인의 숲과 바람을 맞으며 노천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료칸 겟토안(사진=웹투어 제공)
◇ 자연과 함께하는 나만의 노천탕 '겟토안'유후인 중심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 약 1만평의 넓은 부지에 자연 그대로의 정취를 담아낸 료칸 겟토안은 부부끼리 혹은 커플끼리 가보고 싶은 료칸 넘버원에 뽑힐 만큼 일본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자랑한다.
다양한 넓이와 스타일이 각각 다른 별채 형식의 객실은 총 18실로 모두 전용 노천온천을 보유하고 있어 24시간 언제나 원하는 때에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유후인의 숲과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웅대한 유후다케를 바라보는 노천탕 대욕장은 실내탕과 노천탕으로 남녀별 각각 1개씩 있으며, 가족탕은 별관 고객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원천 온도는 62도로 천연온천을 사용하고 있다.
료칸 키쿠야에서는 멀리 유후다케를 바라보며 자연에 둘러싸여 아늑하게 온천욕을 할 수 있다(사진=웹투어 제공)
◇ 유후타케 전망 노천탕 '키쿠야'유후인 역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는 키쿠야 료칸은 완연한 시골 풍경과 한적하고 풍요로운 풍광이 매력적인 곳이다. 료칸 4층에 마련돼 있는 파노라마 노천 온천 객실에서는 유후인 마을과 유후인의 후지산이라 불리는 유후다케가 그대로 눈앞에 펼쳐진다.
타 료칸에 비해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키쿠야 료칸의 객실은 모두 다다미가 깔려 있는 화실 타입으로 노천탕이 딸린 객실의 경우 가격 대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2실밖에 없는 노천온천 객실은 두개의 방이 이어져 있어 넓은 편이며 본관 객실은 신관 객실에 비해 조금 더 넓다. 유후다케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정원의 노천온천과 옥상의 노송나무 노천온천이 가장 큰 매력이다.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는 리조트형 료칸 여명은 넓고 쾌적한 분위기이다(사진=웹투어 제공)
◇ 웹투어 판매 1위, 한국인 스탭상주 '여명'유후인 최고의 고급 별장지인 고토부키 별장지 내에 위치한 리조트형 료칸이다. 시내 중심부에서 약간 벗어난 곳에 위치해서 조용하고 아늑하다. 전객실 금연으로 깔끔하고 쾌적한 점이 매력.
다다미가 깔려 있는 아담한 화실은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창문 너머로 주위의 자연림과 유후다케산을 바라보며, 제대로 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온천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살린 노천 온천과 히노키향이 넘치는 실내 온천이 구비되어 있다.
곱디고운 옥색물빛을 자랑하는 료칸 야스하의 청탕은 일본내에서도 유명하다(사진=웹투어 제공)
◇ 맑고 투명한 청탕(淸湯)으로 유명 '야스하'
유후인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해 맑은 공기와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료칸으로 일본에서도 굉장히 드문 청탕으로 유명하다. 제철 요리와 마사지, 피부미용 관리도 받을 수 있다.
양실을 제외한 모든 객실은 일본식이고 5종류의 서로 다른 타입으로 객실이 준비되어 있다. 별관에는 노천온천이 포함돼 있다.
청탕 온천은 말 그대로 푸른 빛을 띠는 온천으로 처음에는 투명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푸르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물이 부드러워 온천 후에는 피부가 매끈매끈하고 촉촉하게 돼 여성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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