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는 아프리카대륙의 최고봉이자 지구에서 가장 큰 휴화산으로 오랫동안 아프리카의 상징으로서 인식되고 있다. 봉우리에 만년설을 간직한 채 우뚝 솟아있는 킬리만자로의 모습은 늘 아프리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의 버킷리스트 상위권에 오르곤 한다.
아프리카 여행중 빼놓을 수 없는 킬리만자로 등반을 위한 첫 관문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공항의 모습(사진=오지투어 제공)
킬리만자로는 아프리카 대륙 7대 봉우리 중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봉우리로 꼽힌다. 전세계의 여행객들도 아프리카 여행 중 당일 등반투어를 통해 킬리만자로의 비경을 만난다. 킬리만자로 국제공항에서 서쪽으로 약 52㎞ 지점에는 세렝게티의 사파리가 시작되는 도시인 아루샤, 동쪽으로 약 40㎞에는 킬리만자로 등반을 시작하는 모시가 위치하고 있다.
킬리만자로 당일등반은 마랑구게이트에서 만다라산장까지 왕복 7~8시간이 소요된다(사진=오지투어 제공)
당일등반 일정은 비전문가도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는 루트인 마랑구 게이트(1970m)에서 만다라 산장(2700m)을 왕복하는 8㎞ 코스로 7~8시간이 소요된다.
킬리만자로 입산 수속 시에는 여권이 필요하며 원칙상 페트병 같은 일회용품 소지는 금지된다. 등반 시에는 짐은 최대한 가볍게 하고 우산이나 비옷, 걸쳐 입을 겉옷, 마실 물, 간식거리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인원에 따라 다르겠지만 최소 두 명의 가이드가 앞뒤로 붙어 속도를 맞추며 따라와 준다. 특히 경사가 큰 오르막이 많지 않고 평이해 초보자라도 어렵지 않게 등반할 수 있다.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을 보려면 만다라산장에서 마운디분화구까지 15분정도 더 가야한다(사진=오지투어 제공)
만다라 산장에 도착했지만 킬리만자로의 만년설을 보려면 15분정도 더 등반해 마운디 분화구까지 가야한다. 구름양에 따라 킬리만자로의 얼굴을 보기 힘들 수도 있으니 오늘의 운을 믿어보자.
마운디 분화구나 마랑구산장 주변에서 준비해 온 도시락을 먹는다. 쓰레기는 당연히 하산 후까지 각자가 가지고 오는 것이 원칙.
수년간의 노하우로 중남미여행과 아프리카여행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오지투어는 2018년 2월10일 떠나는 아프리카 배낭여행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패키지여행보다 합리적인 여행경비로 전문 인솔자의 인솔 하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킬리만자로를 비롯한 다양한 여행지를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니 참고해보자.
취재협조=오지투어(
www.ojitou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