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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로 빛 바랜' 손흥민의 2도움과 100경기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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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트위터)

 

빛 바랜 어시스트 2개였다.

손흥민(25, 토트넘 핫스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에 선발 출전해 두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에게 휴식을 주면서 그 공백을 메울 카드로 손흥민을 선택했다. 손흥민은 페르난도 요렌테와 함께 투톱으로 선발 출전했다. 2015년 8월 토트넘 이적 후 정확히 100경기째 출전이었다.

지난 23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버풀전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의 발 끝은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다.

전반 6분 손흥민의 발에서 선제골이 시작됐다. 역습을 통해 왼쪽 측면을 파고든 손흥민은 반대편에서 달려드는 무사 시소코의 오른발에 정확히 크로스를 배달했다. 시소코가 골문을 열면서 첫 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1호 어시스트였다.

손흥민은 전반 37분에도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이번에는 델레 알리에게 패스를 내줬고, 알리가 오른발로 감아차 다시 한 번 웨스트햄 골문을 활짝 열었다. 손흥민의 두 번째 어시스트.

두 개의 어시스트와 함께 팀 내 평점도 가장 높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8점을 매겼다.

하지만 토트넘은 두 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했다.

후반 10분 안드레 아예유에게 실점한 뒤 후반 15분 또 아예유에게 골을 내줬다. 이어 후반 25분 안젤로 오그본나에게 역전 결승골을 헌납하며 무릎을 꿇었다.

다급해진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7분 요렌테 대신 무사 뎀벨레, 후반 36분 대니 로즈 대신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투입해 동점골 사냥에 나섰다. 손흥민도 후반 38분 조르주 케빈 은쿠두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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