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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업무경험 우대 알바 공고 5년새 12%P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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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시장에서 유사 업무 경험이 있는 '경력직 알바생' 채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유사업무 경험을 우대하는 아르바이트 공고가 5년새 12%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최근 5년간 전체 공고 수 대비 ‘유사업무 경험’ 우대 알바 공고 비중을 조사한 결과, 2013년 상반기 전체 공고의 33.2%에서 2014년 상반기 42.1%, 2015년 상반기 45.8%, 2016년 상반기 45.9%를 기록하며 꾸준히 증가했다.

해당 수치는 올해 46.1%를 기록, 5년 전인 2013년에 비해 12.9%P 상승했다.

반면, 전체 공고 중 '초보가능 알바' 채용 공고의 비중은 5년새 감소했다.

2013년 상반기 기준, 전체 공고 중 49.2%의 비율을 차지한 '초보가능 알바' 공고는 2014년 상반기 44.0%로 하락했다. 2017년 상반기에는 전체 공고 중 42.4%를 기록해 2013년 대비 6%P 이상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유사업무 경험자 채용 수요는 ▲서비스 업종에서 가장 많았다.

유사 업무경험 우대 공고 중 ▲서비스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이 30.3%로 1위를 차지한 것. 다음으로 ▲외식·음료(28.4%), ▲유통·판매(13.5%) 업종이 유사업무 경험자 채용 수요가 많았다. 반면 ▲미디어(0.3%) 업종의 경우 유사업무 경험자 채용 수요가 가장 적었다,

초보자들이 도전하기 어려운, 문턱 높은 아르바이트 업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디자인(0.3%), ▲미디어(0.4%) 업종이 상위에 올랐다.

알바몬 관계자는 "디자인, 미디어 업종의 경우 영상 편집, 포토샵 등 편집툴 사용 능력 등이 요구되는 아르바이트 공고가 다수 포함돼 있어 초보가능 아르바이트 공고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해당 공고들의 평균 시급은 2017년 상반기 기준, 유사업무 경험 우대 알바(7,194원)와 초보가능 알바(7,158원) 평균 시급이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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