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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문 대통령 책임감 있었으면 우리가 미국 안 왔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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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문 대통령 발언, 고종황제 같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방미단이 전술핵 한반도 재배치를 원하는 여론과 당론을 전달하기 위해 23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방미 중인 24일(현지 시간) "문재인 대통령이 5000만 한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책임질 수 있는 분이라면 굳이 우리가 한국의 안보 상황을 알리러 워싱턴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워싱턴DC의 한 한식당에서 열린 워싱턴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문 대통령이 무책임하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얼마 전 문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했다"며 "참 부적절한 말이고 아주 무책임한 말"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를 고종황제에 비유하며 "지금이 건국 이래 남북 긴장이 가장 극도로 높아진 시점인데, 문 대통령의 말은 마치 구한말 고종황제 같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한제국이 망할 때 러시아와 중국, 일본의 틈 속에서 아무런 역할도 하지 못한 고종황제 같은 말씀이었다"며 "사석에서도 대통령은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제 역할을 하지 못 하기 때문에 제 1 야당이라도 미국 조야에 한국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이 옳겠다는 생각에서 (미국에) 왔다"며 방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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