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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교비정규직 파업 유보 56개 학교 정상급식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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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하루전 유보 학교 정상급식 못해

 

근속수당 인상을 요구하며 25일과 26일 파업을 벌이기로 했던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가 총파업 하루전에 파업을 유보하면서 학교 급식 중단 사태는 피하게 됐다.

하지만 도내 학교들이 급식 중단에 대비해 빵과 우유, 도시락을 미리 주문해 56개 학교 정상급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25일에는 오송중과 청원고, 진천고, 단양초 등 26개 학교가 빵과 우유 등으로 급식을 했고 오늘은 청주공고, 의림초, 진천상고 등 12개 학교가 빵과 우유 등으로 급식을 대체했다.

외부도시락으로 급식을 한 학교는 25일 청주외고,청주중앙여고 등 8곳, 26일은 청주외고, 청주중앙여고, 단양 별방초 등 3개 학교이다.

또 25일 산남고와 충주예성여고 등 5개 학교가 가정 도시락으로 학교 급식을 대체했고 충주 국원고와 진천 서전고는 단축수업을 실시했다.

충북지역 학교들은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가 파업 하루전에 파업을 유보하면서 총파업으로 60개 학교가 급식에 큰 혼란을 빚었던 지난 6월과 같은 사태를 겪지 않기 위해 미리 빵과 우유를 준비했지만 취소가 되지 않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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