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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단풍 절정…80%단풍으로 물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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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목 계곡 상류와 영실기암, 용진각 등이 최고 절경

제주 한라산 영실기암의 단풍이 10월 넷째주인 이번주 절정을 이뤘다. (사진=제주도 제공)

 

제주 한라산의 단풍이 이번주 절정을 이루고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쌀쌀해진 날씨로 한라산의 단풍이 10월 넷째주인 이번주 절정을 이루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 한라산 어리목 계곡의 단풍이 10월 넷째주인 이번주 절정을 이뤘다. (사진=제주도 제공)

 

한라산 단풍은 지난 10일 시작됐다. 첫 단풍은 산 전체가 20% 가량 물들었을 때를 말하고 단풍 절정은 80%가 단풍으로 물들때를 말한다.

특히 한라산은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 계곡 상류를 비롯해 바위와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영실기암의 단풍이 최고 절경으로 꼽힌다.

제주 한라산 왕관릉의 단풍이 10월 넷째주인 이번주 절정을 이뤘다. (사진=제주도 제공)

 

용진각과 왕관릉 일대도 단풍이 절정이다.

어리목 코스의 해발 1600고지에 위치한 만세동산은 전망대가 설치돼 멀리 화구벽과 더불어 계곡을 따라 이어진 붉은 단풍의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 한라산 1100도로에서 바라본 단풍 절경. (사진=제주도 제공)

 

또 영실코스의 영실기암, 관음사코스의 삼각봉, 왕관릉 일대는 붉은 단풍 사이로 우뚝 솟은 기암괴석이 더욱 도드라져 형형색색의 가을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한편, 한라산 1700 고지 윗세오름 주변에는 지난 24일 첫 서리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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