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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기성용, 시즌 첫 풀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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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도 선발 출전해 아쉬운 무릎 부상

기성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라바오컵 4라운드에 무릎 수술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 경기에서 스완지 시티는 0-2로 패했지만 기성용은 풀 타임 활약하며 완벽한 회복을 알렸다.(사진=스완지 시티 공식 트위터 갈무리)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부상에서 완벽하게 돌아왔다.

기성용은 25일(한국시각)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7~2018 카라바오컵(리그컵) 4라운드에 선발로 나서 풀 타임 활약했다.

지난 여름 무릎 수술 후 최근에야 그라운드로 돌아온 기성용은 지난 14일 허더스필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 후반 교체 출전해 첫선을 보였다. 21일 레스터 시티와 9라운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출전 시간을 늘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스완지는 안방에서 맨유를 상대로 기성용에 시즌 첫 선발 기회를 줬다. 주전급 선수가 대거 제외된 만큼 이날 경기는 부담을 덜고 오롯이 경기력을 확인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

비록 스완지는 전반 21분과 후반 14분 제시 린가드에 연속 골을 내주고 0-2로 패했지만 기성용은 풀 타임 활약하며 정상적으로 회복된 무릎 상태를 최종 점검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도 2부리그 챔피언십 소속 브리스톨 시티 원정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달 20일 허더즈필드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그라운드에 나섰지만 후반 11분 상대 선수와 충돌로 교체됐다.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둔 시점에 더욱 아쉬운 부상이다.

이 경기에서 크리스털 팰리스는 1-4로 대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전반 21분 바카리 사코의 선제골로 앞선 크리스털 팰리스지만 전반 34분과 39분 연속 실점해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후반 15분과 21분에 차례로 실점했다.

이밖에 아스널은 프로 데뷔전을 치른 신예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의 멀티골을 앞세워 노리치 시티에 2-1로 승리했다. 아스널이 0-1로 뒤진 후반 40분 교체 투입된 은케티아는 투입 후 곧장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연장 전반 6분 결승골을 차례로 꽂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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