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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권성동 의원 사촌동생도 강원랜드에 인사 청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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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모씨 등 강릉출신 2명 포함 총 3명 청탁, 전원 합격

(사진=자료사진)

 

국회 법사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의 사촌 동생인 권 모씨도 강원랜드 인사청탁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은 이미 공개한 강원랜드 인사청탁자 목록에 권성동 의원의 사촌동생이 권 모씨가 3명의 인사 청탁을 한 것으로 적시되어 있다고 밝혔다.

청탁자 명단에 권씨가 인사청탁한 것으로 적시된 사람은 강릉 출신의 최 모씨와 황모씨, 서울 관악 출신 박 모씨로 이들 모두 최종 합격했다. 이들의 인적성평가 순위는 각각 최 모씨가 570등, 황 모씨 376등, 박 모씨 482등으로 인적성 점수가 채용심사 평가기준으로 작동했다면 모두 탈락해야할 순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인적성 평가는 당시 강원랜드 신입사원 채용기준의 중요 기준으로 잡혀 있었지만 청탁자 상당수가 떨어질것이라는 인사팀의 보고를 받은 최흥집 사장은 참고자료로만 활용하라고 평가기준을 바꾼바 있다.

이훈 의원은 "권씨의 청탁과 인적성평가가 하위였던 지원자들이 합격한 것은 권성동 의원의 사촌동생의 부탁이라는 점이 채용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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