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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물량 전년대비 19.8%↑…5년 7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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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마트이미지 제공/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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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물량 증가율이 5년 7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4일 내놓은 '2017년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9월 수출물량지수 잠정치는 162.70(2010=100)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 19.8% 증가했다.

전년 동기대비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수출물량지수 증가율 19.8%는 2012년 2월 (22.2%) 이후 최고 수준이다.

전기와 전자기기는 16% 올랐고 정밀기기는 39.6%까지 치솟았다. 특히 전기와 전자기기 항목에 포함된 D램과 플래시메모리 등 집적회로는 31.6% 늘어났고 정밀기기 항목에 포함된 반도체검사장비는 65.6% 증가했다.

또 일반기계와 수송장비는 각각 26.8%, 화학제품 23.0% 등의 증가율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공산품은 20% 증가한 반면 농림수산품은 16.2% 감소했다.

수출금액지수는 143.37로 전기와 전자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면서 작년 9월에 비해 29.8%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138.31로 14.9% 올랐고 수입금액지수는 118.96으로 23.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총액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내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66.69로 작년 9월에 비해 20.6% 올랐다.

이는 2015년 9월(20.8%) 이후 2년만의 최고 상승률이다.

상품 1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가리키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2.45로 작년 9월에 비해 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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