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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A매치, 수원·울산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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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콜롬비아전·14일 세르비아전, 시간은 모두 저녁 8시

지난 유럽 원정 평가전에 23명의 대표팀을 전원 해외파로 구성했던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콜롬비아, 세르비아를 국내에서 상대할 11월 A매치는 K리거를 추가한 사실상 최정예 선수 구성으로 맞설 예정이다. 박종민기자

 

최정예로 나설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가 수원과 울산에서 열린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 달 10일과 14일 콜롬비아와 세르비아를 상대할 축구대표팀의 A매치가 각각 수원월드컵경기장,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두 경기 모두 경기 시간은 저녁 8시다.

축구협회는 지난 19일 두 나라와 국내 평가전 성사 소식을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경기장과 시간이 미정이었다. 결국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수원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한 뒤 14일 울산에서 세르비아와 격돌을 확정했다.

콜롬비아와 세르비아는 각각 남미 지역예선 4위, 유럽 예선 D조 1위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산정하는 세계랭킹에서 62위로 밀려 본선 참가국 가운데 최약체로 분류된 '신태용호'의 장단점을 더욱 분명하게 파악할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계랭킹 13위의 강호 콜롬비아와 역대전적은 2승2무1패로 한국이 앞선다. 다만 가장 최근의 대결이 2005년 1월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

38위인 세르비아는 1승1패다. 2009년 영국 런던에서 0-1로 패했지만 2011년 6월 서울에서는 당시 박주영(서울)과 김영권(광저우 헝다)의 연속 골로 2-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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