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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충북 폐철도 부지 79만㎡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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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에서 축구장 10개 크기의 폐철도 부지가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은 철도선형개량과 대체노선 건설 등으로 발생한 전국 폐철도 부지가 1800여만 ㎡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용되는 면적은 770만 ㎡에 불과하고 나머지 57%는 활용방안을 찾지 못해 방치되고 있다.

충북의 경우에는 지난 5월 말 현재 제천 36만여㎡, 단양 17만여㎡, 옥천 15만여㎡, 영동 8만여㎡, 청주 1만여㎡ 등 모두 79만여㎡의 폐철도 부지가 미활용 상태로 남아있다.

박 의원은 "폐철도부지의 활용계획은 자치단체가 세우는 구조인데, 지자체가 나서기를 기다리지 말고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방식도 병행하는 등 대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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