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김해숙·고두심, 극장에 귀환한 중견 여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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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여성 배우들이 하반기 극장가를 접수했다. 이들이 중심이 된 영화들이 하반기 극장가에 개봉하면서 더욱 풍성한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는 틈만 나면 민원을 넣는 블랙리스트 1호 나옥분 역을 맡았다. 원칙적인 구청공무원 박민재 역의 이제훈과 나이 차를 뛰어넘는 연기 호흡을 선보이는가 하면, 역사적 비극인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증언 장면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희생부활자'의 배우 김해숙은 7년 만에 복수를 위해 살아 돌아온 최명숙 역을 맡아 가슴 아프면서도 섬뜩한 모성애 연기를 선보였다. 희생부활자라는 가상의 미스터리한 존재를 강렬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보여줬다.

7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배우 고두심은 오는 11월 개봉하는 영화 '채비'로 관객들과
만난다.

'채비'는 이별의 순간을 앞둔 어머니가 홀로 남은 아드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다.

고두심은 이 영화에서 사고뭉치 아들을 돌보는 잔소리꾼 어머니 애순 역을 맡았다. 평범함 속에서 느껴지는 애틋한 사랑이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질 예정이다.

고두심은 최근 이런 중견 여성 배우들의 활약을 두고 "현직에서 밀리지 않고 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굉장히 기분 좋은 일이고 행운이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하나의 맥을 짚어가고, 그게 하나의 역사가 되면 더욱더 좋겠다는 바람을 해본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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