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경남 김해 봉하 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먼저 묘역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고 방명록에 서명을 한 뒤, 사저로 이동해 권양숙 여사의 안부를 묻고 대화를 나눴다.
이 총리는 취임 이후 두 차례 봉하마을 방문을 연기한 바 있다. 지난 7월 14일에 봉하마을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국회 예결위 출석을 위해 방문을 연기했고, 지난 9월 15일에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9.15)에 따른 엄중한 안보 상황을 고려해 방문을 연기한 바 있다.
이 총리는 봉하마을 방문 직후에 부산시 녹산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하여 부산지역 중소조선사 및 조선 기자재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