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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이끈 자케로니, UAE 감독으로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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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을 이끌었던 자케로니 감독이 아랍에미리트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사진=UAE 축구협회 트위터 캡처)

 

일본 축구 대표팀을 이끌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알베르토 자케로니(64) 감독이 아랍에미리트(UAE) 사령탑에 올랐다.

UAE 축구협회는 17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케로니와 국가대표팀 감독직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의 자케로니 감독은 AC밀란, 라치오, 인터 밀란 등 세리에A 명문 클럽을 이끈 경험이 있다. 2010년부터는 일본 대표팀을 맡아 지도했다.

일본을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초부터는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의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약 4개월 만에 팀을 나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UAE는 2019년 자국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대비해 경험이 풍부한 자케로니 감독을 선임했다.

전임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은 러시아 월드컵 예선이 끝나고 본선 진출팀인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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