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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 박세리, 인터내셔널 크라운 명예조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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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널 크라운 명예조직위원장이 된 박세리(오른쪽)와 UL CEO 키스 윌리암스. (사진=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제공)

 

한국 골프의 전설 박세리(40)가 인터내셔널 크라운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2018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는 16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수많은 후배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 박세리가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전했다.

인터내셔널크라운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8개국 국가대항전.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참가국과 선수가 정해지는 최정예 대회로 내년 10월 한국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대회가 3회째다.

박세리는 1998년 US여자오픈 우승과 함께 IMF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힘을 줬다. 한국 언론이 선정한 '한국 스포츠 60년 사상 최고의 명장면' 중 3위에 오르기도 했다. LPGA 투어에서만 통산 25승(메이저 5승)을 거뒀다. 은퇴 후에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는 감독으로 나서 박인비(29)와 그메달을 합작했다.

박세리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명예조직위원장이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렇게 흥미롭고 큰 대회의 일부분으로 함께 한다는 것은 내게 매우 특별한 일이며, 특히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된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이 대회를 통해 앞으로도 한국에서 훌륭한 대회가 더 많이 열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PGA의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박세리는 역사적인 한국 여성 골프를 이끌어 낸 선수로서 항상 기억될 것"이라면서 "그녀가 활동하며 그녀가 한 일은 아시아 전체를 깨우는 것이었으며 1997년 당시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우리를 위한' 투어를 만들었다"고 박세리의 업적을 평했다.

한편 초대 대회였던 2014년에는 스페인이 챔피언에 등극했고, 2016년에는 미국이 정상에 올랐다. 두 대회 모두 미국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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