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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장기흥행 돌입…박스오피스 1위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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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들이 대거 개봉한 10월 셋째 주에도 '범죄도시'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장기 흥행 가능성을 높였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367만3천513명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희생부활자', '블레이드러너 2049' 등 국내 기대작과 할리우드 대작이 개봉했지만 순위가 변동되지 않은 것이다.

'범죄도시'는 추석 연휴 말미에 박스오피스를 역주행해 지금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4년 악독한 중국 범죄 조직을 소탕하려는 형사들의 작전을 그려 유쾌하면서 통쾌한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12일 개봉한 '희생부활자'와 '블레이드러너 2049'는 각기 박스오피스 3위와 4위에 머무르는데 그쳤다.

'희생부활자'는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검사의 어머니가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살아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수사물이고, '블레이드러너 2049'는 비운의 명작 '블레이드러너'의 30년 후 이야기를 그린 속편이다. 인간과 복제인간 사이의 맞대결을 통해 인간의 존재 의미를 되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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