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오리고기 요리를 많이 해 먹는데, 이렇게 우승해서 정말 기쁘고 감사합니다."'아빠와 함께하는 오리요리 대회' 초대 우승자 홍영표 씨는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우진)이 주관한 '아빠와 함께하는 오리요리 대회'는 여주 뮤직&힐링 페스티벌 내에 마련된 소무대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오리고기'와 '캠핑'이라는 주제로 아빠가 가족들을 위해 직접 건강한 오리 요리를 만들며 캠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족과의 정을 쌓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출품작들은 오리 꼬치구이, 오리 무채쌈, 단호박 오리 볶음밥, 오리 가지쌈, 오리 통구이 등 총 34가지의 다양하고 이색적인 요리들이 선을 보였다.
'아빠와 함께하는 오리요리 대회'에 참가한 수상자들과 대회 관계자 (사진 =노컷TV)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은 "대단히 완성도가 높은 오리 요리들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오리고기가 이처럼 다양한 조리방법이 있는 줄은 몰랐다. 맛 또한 훌륭하다"고 말했다.
오리고기는 각종 영양소와 8종의 필수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한다. 신경계 발달, 세포재생 등을 도우며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환절기 때 면역력 이상으로 인해 균형이 깨진 생체리듬을 정상으로 되돌려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다른 육류에 비해 비타민A의 함량이 12배가량 높아 체내의 병균 저항력을 높여주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알칼리성'식품으로 체액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고, 피부 노화를 방지해준다고 알려져 있다.
출품작 중 우승의 영광은 '단호박 오리볶음밥'을 출품한 홍영표(수원시)씨에게 돌아갔다.
'아빠와 함께하는 오리요리 대회' 초대 우승작 '단호박 오리 볶음밥' (사진=노컷TV)
홍영표 씨는 "평소 오리고기를 많이 먹는데 마지막에 항상 볶음밥을 먹었습니다. 가족들과 이곳에 오신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어 그 볶음밥을 단호박 안에 넣어 만들어봤습니다"라며 "이렇게 좋은 날, 좋은 행사에 참여해 좋은 상품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페스티벌 내에 오리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위한 부스를 마련해 '오리 인형 뽑기 대회', '오리 요리 시식행사', '선물 증정'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영상제작 =노컷TV http://tv.nocu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