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PGA 'CIMB 클래식' 이틀째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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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팻 페레스에 4타 뒤진 공동 3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 후 아직 우승이 없는 강성훈은 새 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 클래식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다.(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강성훈(30)이 순위를 더 끌어올려 우승 경쟁에 나섰다.

강성훈은 13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TPC 쿠알라룸푸르(파72·700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CIMB 클래식 2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이고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공동 3위에 올랐다.

공동 8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강성훈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더 줄였다. 덕분에 단독 선두 팻 페레스(미국)에 4타 뒤진 공동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PGA투어 진출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강성훈과 함께 캐머런 스미스(호주), 토마스 피터르스(벨기에)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페레스는 7타나 줄이고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잔더 셔펠레(미국)가 1타 차 단독 2위로 추격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5)과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7)는 공동 8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했던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도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

강성훈과 함께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마쳤던 김민휘(25)는 2라운드에 3타를 잃어 공동 45위(1언더파 143타)로 크게 순위가 밀렸다. 새 시즌 첫 출전에 나선 김시우(22)는 6타나 잃고 중간합계 8오버파 78타 공동 75위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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