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빛 투명 바다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 해양 생물, 아쿠아리움을 방불케 하는 천연 수족관. 몰디브가 연상시키는 것들은 대부분 '바다'와 연결돼 있다.
그렇다면 모든 몰디브의 리조트가 이처럼 경이로운 해양 환경을 리조트 바로 앞에 보유하고 있는 걸까? 리조트 저마다의 특색과 매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모든 리조트가 화려한 수중 환경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풍부한 산호에 둘러싸인 비반타 타지 코랄 리조트. 리조트가 자리한 섬 자체가 유명 다이빙 포인트로 전 세계 다이버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북 말레 아톨에 위치한 비반타 타지 코랄 리조트는 매혹적인 수중환경을 찾는 신혼부부에게 적극 추천되는 리조트다. 리조트에서 멀지 않은 곳에 화려한 코랄 리프가 형성돼 있는 것은 물론 난파선이 자리해 있어 난파선 다이빙 또한 가능하다. 멀리 갈 필요 없이 리조트 라군 그 자체가 다이빙 포인트로 전 세계 다이버들이 즐겨찾는 성지다.
워터빌라 욕실에서 보이는 오션뷰.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객실은 슈페리어 참 비치 빌라를 시작으로 디럭스 디라이트 비치 빌라, 프리미엄 인둘전스 워터 빌라, 투 베드룸 너바나 프레지덴셜 스위트 위드 풀 객실로 나뉜다. 이 중 바다 위에 자리한 객실은 프리미엄 인둘전스 워터빌라. 총 32채가 운영되고 있으며 크기는 20평 정도 된다. 침실에서 바로 오션뷰를 감상할 수 있는 객실로 야외 썬데크에서는 몰디브의 바다를 전용 수영장처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인기다.
1997년에 오픈한 오랜 역사의 리조트이지만,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최신식 설비와 럭셔리한 시설로 재정비 됐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레스토랑과 바는 총 다섯 곳이 운영된다. 세계 각국의 요리를 선보이는 라티튜드(Latitude), 야외 테이블에서 그릴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오픈 더 그릴(Open the Grill), 시원한 메인 풀을 감상하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리프 바(Reef Bar), 감칠맛 도는 화덕 피자를 맛볼 수 있는 피제리아(Pzzeria), 마지막으로 풀 옆에 자리한 풀 사이드바가 있다.
리조트에서 직접 가오리 먹이 주기 체험이 가능할 정도로 가오리들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부대시설로는 워터스포츠 센터, 다이빙 센터, 익스커션 센터, 부티끄, 라운지, 인피니티 풀, 자쿠지, 스파숍 등이 있다. 리조트 내의 부대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몰디브 신혼여행의 핵심은 다양한 익스커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비반타 타지 코랄 리조트에서는 다채로운 몰디브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익스커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오리에게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가오리 먹이 주기 체험'을 시작으로 무인도로 떠나는 둘만의 여행 '로맨틱 에스캐패이드 투 어 블루 라군(Romantic Escapade to a Blue Lagoon)', 샴페인과 함께 즐기는 '샴페인 블랙퍼스트(Champagne Breakfast)' 등 낭만적인 체험들이 가득하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www.honeymoonres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