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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세월호 보고시간 조작, 절대 용서받을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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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 자격 없었음에 참담…반드시 진실 규명돼야"

 

국민의당은 12일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참사 당시 상황보고 시간을 조작한 정황을 발견했다는 청와대 발표에 대해 "반드시 진실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만약 청와대 발표가 사실이라면 이는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변인은 "청와대 브리핑대로 첫 보고시간이 9시 30분이었다면 이해할 수 없는 시간을 흘려보낸 박 전 대통령 때문에 45분의 골든타임이 허비됐다"며 "더 많은 아이들을 구할 수 있었던 기회가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후로도 11건의 보고를 받고도 아무런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는 당시 대한민국 대통령의 언행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이해받아서도 안 된다"며 "국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국가의 대통령으로서 자격이 없었음에 참담하다"고 말했다.

손 대변인은 "반드시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대통령의 지시도, 컨트롤 타워도 없이 참사가 더욱 커진 것에 대한 책임 역시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와대 내에서 대한민국 내에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꾸는 권력분산을 위한 개헌과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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