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포가 그라운드를 덮고 있는 마산구장의 모습. 12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와 롯데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우천 취소됐다 (사진=노컷뉴스)
12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이 우천 순연됐다.
오전부터 창원시에 내린 빗줄기는 그리 굵지 않았지만 오후까지 잦아들지 않았다. 또 늦은 밤까지 계속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다. 결국 KBO는 경기 개시 약 1시간 전인 오후 5시30분쯤 우천 취소를 결정했다.
4차전은 13일 오후 6시30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준플레이오프 일정은 하루씩 뒤로 밀린다. 3차전까지 NC가 2승1패로 앞서있는 가운데 만약 승부가 최종전까지 갈 경우 마지막 5차전은 예정된 14일이 아닌 15일에 부산 사직구장에서 개최된다.
NC는 4차전 선발로 예고했던 최금강을 변동없이 4차전 선발투수로 기용하기로 했다. 벼랑 끝에 선 롯데는 선발투수를 바꿨다. 이날 4차전에 박세웅이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경기가 하루 뒤로 밀리면서 1차전에 등판했던 린드블럼을 선발 등판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