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첨단 무기자료 해킹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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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방부의 한 계약업체 전산망에서 호주의 방위 프로그램과 관련한 기밀정보가 대거 해킹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호주 국방부의 한 계약업체 전산망을 통해 호주가 대규모로 도입을 추진중인 새로운 전투기와 해군 함정에 대한 세부 정보와 관련된 30GB의 데이터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이번에 해킹당한 자료에는 F-35 통합타격기와 P-8 포세이돈 대잠초계기,C-130 수송기,호주해군 함정 등의 정보가 포함됐다.

호주정부의 한 사이버 보안 담당자는 “알프(Alf)"라고 알려진 해커에 의해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해킹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커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ASD가 지난해 11월 협력기관으로부터 이 기업에 대한 해킹 사실을 귀띔 받을 때까지 4개월간 무방위였던 것이다.

호주 국방부 산하 해킹대응기관인 ASD의 사고 대응 책임자인 미첼 클라크는 “상당한 회사자료가 유출됐고 자료 대부분은 국방과 관계된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의 크리스토퍼 파인 방위산업장관은 이번에 유출된 정보가 다행히 군사 정보가 아니라 상업적으로 민감한 정보이지만 매우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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