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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4대강 사업은 미래세대에 오염물을 투척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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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척폐청산 차원에서 4대강 사업 문제는 아주 중요한 부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1일 "민생과 적폐청산 차원에서 보면, 4대강 사업 문제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MB의 4대강 밝혀야할 진실' 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국정감사의 주제는 민생제일, 적폐청산, 안보우선 등 3가지 슬로건을 중심으로 치러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4대강 사업 이후 영산강은 이전보다 더 오염돼 있었고 자전거 도로는 2년도 못가 바닥이 일어났다"며 "자전거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거의 없었다. 혈세만 낭비하는 사업을 목격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가장 대표적인 국책사업이 4대강 사업이다. 22조원의 혈세를 쓰면서 밀어붙였다"며 "당시 핵심 명분은 물부족 해소와 수질개선이었는데, 결과는 '녹조라떼'란 말처럼 수질오염이 심각했고 환경만 파괴됐다. 결국 혈세낭비만 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4대강 오염은 현재진행형인 문제"라며 "녹조현상뿐만 아니라 강바닥 오염도 심각해졌다. MB정부는 4대강의 숨통을 끊은 것이 아닌가"라며 "4대강 사업은 미래가 없는 죽은 사업이었고, 미래세대에게 오염물을 투척한 것이므로, 더 늦기 전에 빨리 개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문재인 정부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 정책감사를 실시했다"며 "그동안 감사를 할 때마다 결과가 달랐다. 위법성 여부에만 집중됐을 뿐 정작 정책 수립과정은 (감사대상에서) 빠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여전히 4대강 사업의 실체적 진실은 온전히 드러나지 않았다"며 "정책결정 과정이나 사업 추진과정에 대해 아직 많은 의혹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인뿐만 아니라 과학을 한다는 전문가들도 4대강 사업을 주장하며 국민을 현혹했던 것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며 "이번 4차 감사에서 정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히 진실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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