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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AI·구제역 차단 특별지시 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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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여 가금농가에는 도지사 명의 서한문

(사진=자료사진)

 


최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가축 전염병 발생위험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이시종 충북지사는 10일 도지사 특별지시 21호를 관계부서와 각 시·군에 시달하고 철저한 방역활동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특별지시를 통해 시·군별, 읍·면별 책임 담당관을 지정해 가축 전염병을 관리하고, 농장 단위의 방역지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또 타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위해 도내 오리 도축장 출입차량의 진입을 진천IC와 북진천IC, 대소IC 등 3곳으로 제한하고, AI와 구제역이 발생했던 지역과 가축 사육 밀집지역에는 상설 거점소독소를 운영할 것을 지시했다.

이밖에 오리 사육 밀집지역 농가에 대해서는 휴지기제의 적극 시행과 우제류 가축에 대해서는 빠짐없는 구제역 예방접종 등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는 이 지사 명의의 서한문을 도내 500여 가금 사육 농가에 보내 올 겨울 전염병 발생을 막기위해 농장별로 소독과 통제 등 방역 준수사항을 잘 지켜줄 것을 각 농가에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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