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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이직 합격 후 입사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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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40.5%, 이직 후 1년 이내에 그만 둔 경험 있어

(자료=사람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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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옮기기 위한 '이직 합격' 후에 입사를 포기하는 직장인이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사를 포기한 기업의 형태는 '중소기업'(69.6%, 복수응답), '중견기업'(34.2%), '대기업'(13.7%) 순이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직장인 847명을 대상으로 '이직 합격 후 입사 포기'라는 주제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입사를 포기한 이유로는 '기업 분위기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43.9%,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연봉 조율이 잘 되지 않아서'(34.2%), '복리후생 등이 좋지 않아서'(26.5%), '업계 소문이 좋지 않아서'(21.2%), '더 좋은 제안이 있어서'(20%), '다른 기업에 합격해서'(19%) 등의 의견이 있었다.

입사를 포기했지만, 처음 그 기업에 지원했던 이유로는 '직무 맞는 곳이라면 다 지원해서'(4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경력 관리에 좋을 것 같아서'(29.2%), '연봉 및 복리후생 등의 조건이 좋아서'(22.4%) '이름이 알려진 기업(및 브랜드)여서'(21%), '이직 준비 예행연습으로 좋아서'(11.8%), '평소 가고 싶던 곳이어서'(10.6%) 등의 순으로 답했다.

그렇다면, 입사를 포기한 후 후회한 경험은 얼마나 있을까? 응답자 중 56.1%가 '후회했다'고 답했다.

입사 포기를 후회한 이유는 '입사 후, 재 이직하는 방법도 좋았을 것 같아서'(36.1%, 복수응답), '현 직장이 포기한 직장보다 조건이 안 좋아서'(35.6%), '이직에 실패해서'(27.5%), '알고 보니 알짜 기업 같아서'(20.2%), '입사 포기 후 급성장해서'(10.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직 후 1년 이내에 그만 둔 경험이 있는 직장인은 40.5%에 달했다.

이들이 그만 둔 시점은 평균 5개월이었다. 구체적으로는 '1개월'(22.4%), '6개월'(21.3%), '3개월'(19.5%), '2개월'(7%), '11개월'(5.8%), '8개월'(5.2%), '10개월'(4.4%), '5개월'(4.4%)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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