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라이더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오키나와 사이클대회 '츄라우미 센추리런 2018년' 이 내년 1월13일, 14일 양일간 열린다(사진=투리스타 제공)
오키나와의 에메랄드빛 바다와 이국적인 풍경을 자전거를 타고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사이클 대회 '츄라우미 센추리런'이 오는 2018년 1월 13일, 14일 양일간 열린다. 해마다 열리는 센추리런은 장장 160㎞ 길이로 오키나와의 3대 다리가 다 포함된 코스로 오는 11월 3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1월에도 따뜻한 오키나와는 라이딩을 하기 적당한 날씨로 초보자를 위한 코스부터 베테랑들을 위한 코스까지 난이도를 달리한 총 4개 코스가 있으니 라이딩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본인에게 맞는 코스를 골라 참가하면 된다.
대회 참가 전후에 아름다운 오키나와를 둘러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동양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오키나와는 일년내내 온화한 날씨와 아름답고 이국적인 풍경으로 사랑받는 휴양지이다.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편으로 렌터카는 필수이다. 오키나와에서 둘러볼 만한 관광명소 4곳을 소개한다.
지난 400여년간 오키나와를 다스리던 류큐왕국의 흔적이 남아있는 슈리성(사진=투리스타 제공)
◇ 슈리성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존재했던 류큐 왕국의 역사가 담긴 슈리성은 오키나와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성으로 오랫동안 중국이나 일본과의 교류로 곳곳에 중국이나 일본의 건축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흔적이 남아있다.
◇ 만좌모석회암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기이한 모습의 절벽으로 드라마에 등장해 유명세를 타기도 한 만좌모는 만 명이 앉아도 넉넉한 벌판이라는 뜻을 가졌다. 이곳에서 수평선으로 오키나와의 북부 지역이 보이고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오키나와 해양생태계를 고스란히 담은 츄라우미수족관은 거대한 고래상어를 만날 수 있다(사진=투리스타 제공)
◇ 츄라우미 수족관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츄라우미 수족관에선 오키나와의 바다를 그대로 옮겨 놓은 수족관으로 대형수조를 통해 길이 8.5m의 거대한 고래상어와의 만남은 자연의 신비와 더불어 깊은 감동을 전해 준다.
◇ 나하국제거리
오키나와에서 가장 활기차고 번화한 나하 국제거리는 기념품샵을 비롯해 음식점, 의류, 잡화점이 빼곡하게 늘어서 있다. 이곳의 야타이무라는 섬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한 로컬음식 등을 하는 포장마차가 모인 곳으로 오키나와 외딴섬의 특산품들을 판매하고 정보를 제공하거나 각 지방의 민요나 춤 등을 라이브 공연하기도 한다.
일본자유여행 전문 투리스타는 '츄라우미 센추리런 참가 4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진에어 왕복 항공권, 부치호텔 키웨스트 클럽 3박, 츄라우미 오키나와 센츄리런 2018(센츄리코스/160㎞/10,500엔) 참가비용과 사전 예약 신청 대행서비스, 렌터카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여행 상품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투리스타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취재협조=투리스타(
www.turis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