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사업체 수 증가율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가 밝힌 통계청의 '2016 전국 사업체 조사' 잠정 결과에 따르면 도내 사업체 수는 전년보다 2.8%(3381개) 증가한 12만 4874개로 조사됐다.
또 종사자 수도 3%(1만 9131명)가 늘어난 66만 75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0만개 이상 보유 사업체 전국 시·도 가운데, 증가율에서 각각 3위와 4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러나 도 관계자는 "조사 결과 개인이나 4인 이하 규모의 신규 사업장 증가폭이 컸다"며 "이는 진입장벽이 낮은 음식업과 개인화물 등 운수업 등으로의 진입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투자 유치 등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는 전략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