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치매 어르신 실종 방지 시계 무상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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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경찰이 치매 어르신들에게 착용자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시계를 무상보급한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치매 노인이 실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손목시계형 배회감지기를 무상보급한다고 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8일부터 치매를 앓고 있는 대구 지역 어르신 중 희망자 444명에게 해당 시계를 보급하고 있다.

보호자는 스마트폰을 통해 시계 착용자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경찰은 3년 간 SK하이닉스와의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전국 3000명에게 해당 시계를 보급할 방침이다.

경찰은 치매 어르신이 실종될 경우 수색이 힘든 경우가 많지만 해당 시계를 착용하고 있으면 발견이 빨라 위험에 빠질 가능성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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