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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라운드까지 11골 차' 메시의 질주, 호날두의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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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와 리오넬 메시. (사진=ESPN 영상 캡처)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 아니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였다. 2010년 이후 메시, 호날두가 아닌 득점왕은 2015-2016시즌 루이스 수아레즈(FC바르셀로나)가 유일하다.

그런 둘의 경쟁이 올 시즌은 다소 싱겁게 진행되고 있다.

메시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라스 팔마스와 홈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치며 FC바르셀로나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FC바르셀로나도 개막 7연승으로 승점 21점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세비야(승점 16점)와 격차는 승점 5점 차.

메시의 시즌 10, 11호골. 고작 7경기를 치렀는데 벌써 10골을 넘어섰다. 6골 2위인 시모네 자자(발렌시아)와 5골 차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이적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오히려 더 무서운 득점포를 뽐내고 있다.

반면 호날두는 아직까지 골이 없다.

호날두는 2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일단 수페르코파에서 받은 징계로 아직 3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3경기에서 22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1골을 넣지 못했다. 유효 슈팅도 4개에 불과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2경기 4골을 뽑았지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경쟁에서는 벌써 11골 차로 뒤처졌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2-0으로 승리했다. 4승2무1패 승점 14점으로 FC바르셀로나에 승점 7점 뒤진 5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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