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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공동체 "연탄가격 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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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은행을 설립해 에너지 빈곤층을 지원해온 밥상공동체복지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탄가격을 인상하려는 정부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밥상공동체는 추석을 전후로 정부가 연탄가격을 16.6% 인상하려 한다며, 이럴 경우, 현재 장당 700원인 연탄가격은 배달료를 포함해 최고 900원까지 인상돼 에너지빈곤층의 가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했다. 정부는 지난해에도 연탄각격을 14.6% 인상했다.

밥상공동체는 서민들의 생존 연료인 만큼 연탄가격 인상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에너지 빈곤층에 대한 정책을 보다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밥상공동체에 따르면 전국에서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 수는 13만 464 가구로, 가구당 연간 1200장의 연탄을 난방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한편 밥상공동체 서울연탄은행은 다음 달 14일 연탄은행 재개식을 갖고 동절기 사랑의 연탄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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